대부분의 펀드매니저들이 인덱스의 투자수익율을 밑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처음 공론화한 것은 워렌버핏이며 그후부터 인덱스펀드가 생겨났다고 한다.
한가지 유념할 것은 인덱스펀드는 인덱스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완벽하게 인덱스를 복제하기에도 현실적문제가 있지만 최대의 문제는 수수료다.
수수료를 까고 나면 수익율이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이다.
(인덱스펀드보다 ETF에 투자하면 수수료는 절약된다)
우선 상식적으로 매년 1%를 까는 인덱스펀드에 10년 묻어두면 10%는 날라간다.
물론 미국시장처럼 장기적으로 계속 우상향을 하는 시장이라면 용서할 수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런 미국시장에서도 가령 10년주기 평균수익율 20년주기 평균수익율은 모두 놀랄 정도로 다른 결과를 보인다.
왜?
그것은 평균은 좋아보여도 기간 중에는 반드시 피하고 싶은 구간들이 있어 그 결과 수익율이 크게 영향받기 때문이다.
또한 표본의 시점에 의해서 수익율은 크게 달라진다.
다른 하나는 소위 말하는 정규분포를 가정하고 평균분산모형으로 리스크를 측정할 때 나타나지 않는 부분이다.
이와 같은 리스크는 Kurtosis risk (또는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말로 fat tail risk) 그리고 skew risk다.
Kurtosis risk
skew risk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은 수익율의 분포를 알 수 있을만큼 충분한 표본이 없기 때문이다.
다들 미국과 같다고 가정하고 있을 뿐...)
제일 윗그림은 소위 평균의 키가 작고 꼬리가 두터운 테일리스크를 보여주며
밑에 그림은 오른쪽 왼쪽에 쏠림이 있는 분포를 나타낸다.
밑그림에서 M은 메디안이고 뮤는 산술평균이다.
(뮤를 그린 자리에 있어야 할 것은 뮤가 아니라 모드 Mode 즉 최빈치다. 수정함)
상식적으로 코스피는 1989년 처음으로 1,000을 기록하고 그후 15년간 280-1,000에서 놀았다.
89년 1,000에서 인덱스펀드에 가입했다면 15년이 지나 겨우 이븐이 되었고 수수료를 차감하면 지수가 1,150을 돌파한 시점에서 이븐이다.
현재까지 보유해도(지수 1,600) 수수료를 감안하지 않고 연평균 복리로 2.16%에 지나지 않는다.
수수료가 1%라면 연평균 1.16%에 지나지 않는다.
만일 500에 펀드에 가입했다면 19년간 복리로 6.31%다.
대단하지는 않지만 용서해줄 수 있다.
역시 타이밍이 중요한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펀드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당삼 이런 말은 해주지 않는다.^^
다음은 펀드매니저 하우스만의 리서치레포트에서.
(하우스만의 레포트는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90년대 이후가 빠져있다.)
http://www.hussmanfunds.com/wmc/wmc080225.htm
녹색선이 지수가 꼭지인 지점에서 투자했을 경우의 수익율을 나타낸다.
빨간 색은 T-bill금리로 운용시의 수익율인데 이것을 하회할 경우 실제 손실이나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T-bill이자는 투자가 아니라 그냥 당연히 붙는 시간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청색선이 빨간선을 윗도는 구간은 주식의 수익율이 이익이 난 구간이다.
(주의할 점은 이익이 나는 것은 그 기간만이 아니라 언제나 20년 평균복리로다.
이것을 금액으로 나타내면 굉장히 큰 숫자가 된다.
즉 1,2년 상관으로 순손실이 순이익이 되는 이유는 그 1,2년 사이에 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는 말이다.)
그런 관점에서는 녹색선을 볼 필요도 없이 태반 이상의 경우 인덱스의 수익율은 손실이었다.
그러나 길게 보유하면 할수록 이익이 날 확율이 높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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