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사무실에서 공익요원이 카드청구서를 던져 주었습니다.

대충 이번 달 청구 금액은 약간 많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금액을 보니 지난 한 달간의 내 행적이 적나라하게 드러 나더군요. 행사, 회의 참석 후 거의 술마시고 카드 긁고 밥 먹고 카드 긁고하다 보니 금액이 훌쩍 많아졌습니다. 물론 몸도 엄청 피곤하기도하고요.

그제도 어쩌면 저 보다도 더 많은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 동지를위해 억지로 술좌석을 만들어 먹고 마시고 노래 부르다 보니 어제까지 정신이 맑지 못하고 피곤에 짓눌려 지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 분들은 직접 표현하기가 어려웠을 뿐 쌓인 스트레스를 술과 노래방으로 풀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표현만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년초 부터 직장의 노조 분회장을 맡은 후 지금은 지역 민주노총 일까지 책임질려니 바쁘기도하고 이리 저리 지출도 많아지더군요. 업무는 업무대로 밀려 계속 실적이 하위로 내려간다고 위에서는 간부끼리 서로 충돌하고 마음상하고 그 결과를 어쩔 수 없이 저한테 다시 이야기해주어야되는 중간 간부의 입장도 참 난감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상대평가의 업무 굴레에서 그 누구도 자유롭니 못한데 나 같이 간덩이가 좀 부은 직원이 꼴찌를 하는게 모두를 위해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세상 일이 어디 쉬운것이 있나하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많이 지쳐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번 주 초부터 업무가 밀려 시간이 촉박한데 어제는 노조운영위에 다녀왔습니다. 속으론 운영위 땡땡이 치고 사무실에서 밀린 업무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의 상황이 땡땡이 치고할 처지가 못됩니다.

오늘 아침 출근 길은 어제 하루 업무를 쉬어서 더욱 더 맘이 바쁘고 정신 없이 시작했습니다. 원래 일이란게 처음부터 차근 차근 시간에 맡게 풀어 나가면 휠씬 수월한데 갑자기 밀린 일을 시간에 쫓겨 처리할려면 없던 일도 생기게 되고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까지 보고해야될 내용을 잊어 먹고 있다가 월요일 겨우 정리하여 보고해주었는데 오늘까지 보고하는 것도 늦을세라 아침부터 마음이 바쁘기만하다가 겨우 보고를 마치고 잠시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다음주면 추석입니다. 어찌될 값에 9월 말 28일 부터 1박 3일 동안 지역에서 단체로 설악산등산 회원모집에 신청했습니다. 그 때가지는 열심히 일해서 대충 밀린 업무 마무리하고 마음 편하게 다녀와야겟습니다.

오늘도 우리 노조 분회 동지 한분의 부친상 때문에 퇴근후에는 장례예식장에 들러야합니다. 술은 사양하고 마음으로 위로하고 되도록이면 빨리 귀가할 생각입니다.원래 마누라와 함께 성평등교육에 참석하기로했는데 어쩔 수 없습니다. 아! 차라리 잘되었나???

주절 주절 이러쿵 저러쿵 혼자서 하소연만 하네요. 그래도 내가 결정한 일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을렵니다. 좀더 나은 인생, 내 마음이 아름다워진다고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하고 싶기때문입니다.


늘해랑 고물창고 벨로씨엘 날라리천사 ♡♡해피니스♡♡ 그의 이야기 유학일기 바빌론 리더겐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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