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생각의 나무| 2007.05.28 | 219p 돈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는 얼마나 될 것인가? 돈이 가져다주는 편리함과 만족감이 단순히 감정적인 부분만을 채워다 주는 것이 아니다. 어쩌면 어떻게 될지 예측할수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이 돈을 모으게 하는지도 모른다. 기본적인 의식주의 해결을 위해서라도 소비는 개인의 선택이 아닌 필연적으로 이루어져야하는 부분이다. 현재의 시간을 위해서 응당 소비를 해야 하지만 한치 앞도 모르는 미래에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저축도 해야 하는 것이 우리의 삶이다. 현재의 삶을 악착같이 돈을 모으기 위한 고통의 시간으로 감내하고 참기만 한다면 과연 행복한 재테크가 될 것인가라는 생각을 종종해본다. 사실 여전히 갈등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결국에는 돈을 성실히 모으도록 방향을 틀어준다. 그래서 나름대로 재테크를 위한 기본적인 지식은 공부를 해오던 중이고 아직도 배워야할 부분도 많다. 그렇기에 이런 재테크저서가 눈에 들어오고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것은 당연한지도 모르겠다. 금융기관에서 금융상품을 뒤적일때마다 역시 스스로가 경제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도 느끼게 해준다. 펀드를 권하는 은행직원이 나보다 더 정보가 부족함에 혀를 내두른 적도 있었고, MMF를 개설하는 것이 CMA통장보다 더 유리하다는 합리적인 이유도 말해주지 않으면서 가입을 권하는 직원도 있었고(결국 나는 용도에 맞게 비교적 편리한 CMA통장을 개설했다) 그런 경험들은 금융소비자 스스로가 좀 더 공부를 하고 관심을 두어야한다는 것을 배우는 경험이였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재테크서적들을 비교적 많이 접해 본 편이다. 전문적인 설명이 있는 책이 있는가 하면, 부자들의 성공사례만을 나열하는 식의 책도 있다. 이 책 『불행한 재테크, 행복한 가계부』는 어떤가 하고 들여다 보면은 뭐랄까..조목조목 따져 들어주는 꼼꼼함이 돋보이고, 이제 막 재테크에 들어서는 초보자가 가지는 고민과 두려움을 콕 찝어 내어서 설명을 해준다. 실제 사례들을 통해서 잘못된 이유를 지적하거나, 오류나 고쳐야 할 부분, 혹여라도 실수를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미리 알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앞서 실패와 손해를 경험한 금융맹( 문맹처럼 금융정보에 맹한 사람이라고 표현하면되겠지!)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들이 겪었던 문제들이 우리에게는 좋은 사례로 남게 되면서 교훈을 주게 된다. 무엇보다 책의 장점은 금융을 두려워하고 낯설어하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잘 맞춰주는 표현방식이다. 그렇다고 이 책이 독자에게 바로 부자가 되는 비법을 알려 주는 것은 아니다. 그속에서 몰랐던 정보를 배우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만들어준다. 시작은 수수료문제든지, 공과금 자동이체든지, 작은 부분부터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결국에는 행복한 가계부를 작성하는 기쁨이 될 수가 있다. 예전에 IMF를 겪으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고 계신 아버지덕분에 우리 집은 큰 어려움 없이 지나 왔지만 내 주변은 크게 2가지였다. 망하거나 더 부자가 되거나! 현금을 보유한 사람들은 연이율 20%이상의 금융상품으로 더 많은 부를 축적하고, 해외근무를 하신 분은 달러로 받는 월급덕분에 환차익을 통해 평소보다2배의 월급을 받는다고 좋아하던 모습이 기억난다. 그렇게 재테크는 외부환경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다. 지금 이 시점에도 금융시장은 계속 변한다. 이 책은 지금의 시점에서는 최선의 조언과 문제점을 지적해주면서 행복한 재테크를 위한 지침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앞으로도 무한히 변화하는 시장에서도 기본에 대한 충실함을 공부하고 변화에 항상 관심을 둔다면 진정으로 원하는 재테크의 승부사가 되어서 만족할만한 미래가 보장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리고 저자의 마지막 말처럼 집에 대한 건전한 생각-집은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곳-으로 인식되어 부동산 불패신화는 깨어져야 한다는 것에는 강력히 동의한다.
늘해랑 고물창고 벨로씨엘 날라리천사 ♡♡해피니스♡♡ 그의 이야기 유학일기 바빌론 리더겐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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