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혼선방지위해 기준 명확화” 여론


손해보험사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산출한 자동차보험 사업비율을 공시, 소비자들을 혼란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지난 8월말까지 경영실적을 마감한 A사는 자보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이 100%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보험영업에서 129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었다. 타사에 비해 영업을 잘했다는 B사와 C사도 101%대의 합산비율을 보였으나 적자규모는 예상을 뛰어넘는 180억원, 346억원에 이르렀다. 
합산비율은 보험영업의 손익분기점을 확인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보험사가 소비자로부터 받은 보험료와 사업하는데 들어간 경비 및 보험금을 합한 금액이 똑 같으면 100%가 돼 이때부터 손익이 갈리게 되는데 이에 못 미치면 흑자, 이를 넘어서면 적자가 나게 된다.
그러나 이론과 달리 손익분기점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왜 적자가 나는 것일까. 이유는 손보사들이 자사에 유리한 방식으로 사업비율을 계산해 이를 외부에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들은 현재 원수, 보유, 경과보험료를 기준으로 각각 사업비율을 계산하고 있다. 이 중 보험료 규모에 따라 원수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비율이 가장 낮고 경과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비율이 가장 높다. 손보사들은 사업비율이 높게 나오는 경과보험료 기준 대신 원수, 보유보험료로 뽑은 사업비율을 IR, 또는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한다. 그러나 실제 보험영업손익과 가장 근사한 것은 경과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사업비율이다.
보유보험료를 바탕으로 사업비율을 계산, 99%대의 합산비율을 나타낸 A사의 경우 경과보험료 기준 사업비율을 반영하면 1.8%포인트가 추가돼 합산비율이 101%를 넘어 지금의 영업적자가 설명된다.
손보사가 공시한 합산비율과 영업손익이 따로 가는 이상한 현실에 대해 손보업계 관계자는 “사업비는 특성상 연도 초반에 대부분 집행되기 때문에 경과보다는 보유보험료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맞고 공시에도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소비자를 설득시키기 어렵다. 보유보험료를 기준으로 산출한 사업비율을 쓰는 게 맞다면 보험영업손익도 이를 근거로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보사들의 공시 사업비율 따로 실제 보험영업손익 따로 현상에 대해 업계 일부에서는 “사업비를 적게 쓴 것처럼 보이기 위해 일부로 유리한 기준으로 산출한 사업비율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역시 “자보 사업비율은 소비자에게 알릴 의무가 있는 중요한 지표로 보험사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대로 기준을 바꿔서는 안된다”며 “소비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명확한 기준을 정해 공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2007-10-15    보험신보


늘해랑 고물창고 벨로씨엘 날라리천사 ♡♡해피니스♡♡ 그의 이야기 유학일기 바빌론 리더겐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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