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출도 잘만 활용하면 또 하나의 재테크네요...

작성자 서기수 작성일 2003/02/27 조회수 4011
내 용
작년 11월 직장생활 3년차 나새침양은 큰 곤란을 겪었다. 그리고 판단을 잘못하여 낭패를 보았다.

큰 곤란은 아버님께서 갑자기 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을 하셔서 한달간의 병원입원 생활로 입원비와 여러 가지 검사비나 치료비로 청구된 300여만원을 마련하는 것이었고 판단을 잘못한건 갑자기 병원비를 구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2년간 정성스레 납입하던 근로자우대저축을 중도해지한 것이다.

2년전 직장생활을 시작하며 큰맘 먹고 가입한 근로자우대저축.
연소득 3,000만원이하의 근로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이자소득세가 비과세되는 귀하디 귀한 근로자우대저축이지만 아버님의 병원비를 갑자기 마련하자니 나새침양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

하지만 나새침양이 조금만 재테크에 대해서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훨씬 현명한 방법으로 병원비 마련과 재테크플랜을 진행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든다.

우선은 근로자우대저축은 정부의 공적자금투입에 대한 부담감이 가중되며 점차로 비과세나 세금우대 등의 세제혜택이 있는 금융상품의 축소방침에 따라 2002년..그러니까 작년까지만 판매가 되고 올해부터는 가입이 불가능한 상품이라는 것이다.

즉, 나새침양은 최대한 근로자우대저축을 해지하지않는 방법으로 병원비를 마련했어야 하며 12월에 있을 정기보너스와 회사에서 매년 연말에 지급되는 성과급이 목돈으로 곧 나온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근로자우대저축의 이자율이 7%라고 가정했을 때 나새침양은 2년 경과 후 중도해지를 함으로써 중도해지이율인 3%의 아주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았으며 이자소득세(이자금액의 16.5%)가 과세됨은 물론이다.

비과세의 혜택과 함께 4%에 달하는 이자율의 손해는 2년간의 재테크전략에 엄청난 차질을 빚었으며 아울러 이제는 가입이 불가능한 근로자우대저축을 놓쳐버린 결과가 되어버렸다.

만약에 나새침양이 재테크에 대한 기본적인 마인드 중 대출도 잘만 활용하면 재테크의 한 방법이라는 원칙만 알고있었다면 훨씬 효과적으로 어려움을 극복했을 것이다.

즉 근로자우대저축을 담보로 해서 예적금 담보대출을 받는 것이다.
통상 예적금 담보대출은 담보로 제공된 예적금 금리에 1.5%정도 가산되어 금리가 산정된다.

하지만 12월에 바로 연말보너스와 함께 성과급이 나오기 때문에 나새침양은 한달간의 근로자우대저축의 이자율과 예적금 담보대출의 이자율의 차이인 300만원의 1.5%인 45,000원만 부담하면 근로자우대저축도 계속 납입할 수 있고 아버님 병원비도 마련할 수가 있는 것이다.

지속적인 저금리의 기조 속에 최근에 3년만기 국고채의 금리가 드디어 4%대로 떨어졌다.
그야말로 초 저금리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에 살고있는 것이다.

저금리라고 하면 단순히 예적금 금리만 떨어져 울상을 짓지만 실상은 대출을 잘만 활용하면 나름대로 큰 열매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금리의 또 다른 면을 살펴볼 수 있는 혜안을 가졌으면 한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의 하락은 아파트담보대출금리를 최근 몇 년 간 최저 수준인 6.3%라는 평균금리를 나타내었고 저금리로 인해서 가계부채 급증에도 불구하고 이자부담은 오히려 축소되는 사회적 기현상을 나타내기도 하였다.

2002년 3월말 현재 가계신용잔액은 368.1조원으로 지난 1997년말(211.2조원)보다 1.74배나 증가하였으나 가계의 이자부담은 26.5조원으로 1997년말(27.9조원)보다 오히려 감소하였다.(이상 자료제공 삼성경제연구소)

이처럼 대출상품의 활용은 저금리를 살아가는 하나의 생존전략이며 나새침양의 경우처럼 어차피 몇 개월 있다가 다시 가입하면 되지..라는 막연한 생각에 덜컥 중도해지이율이나 수수료를 무시한 중도해지보다는 향후 몇 개월간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한 종합적인 재테크플랜을 세우고 예적금 담보대출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저금리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라고 생각된다.

참고로 각 은행별 대출금리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은행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예적금 금리와 함께 조회가 가능하니 대출상품의 활용시에 이용하시기 바란다.




늘해랑 고물창고 벨로씨엘 날라리천사 ♡♡해피니스♡♡ 그의 이야기 유학일기 바빌론 리더겐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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